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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왕중왕전’ 웹 심슨과 동반 “바람이 변수”

임성재 [로이터]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을 통해 새해 첫 출격하는 임성재(23)가 세계랭킹 8위 웹 심슨(미국)과 1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세계랭킹 18위 임성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개막하는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8일 오전 6시50분 심슨과 함께 티오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와 투어챔피언십 출전자만 나선다. 올해는 42명이 출전하며 2인 1조로 경기가 펼쳐진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첫날 맞대결을 벌인다.

작년 혼다 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은 임성재는 PGA 투어 사전 인터뷰에서 “우승자들만 나오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서 설렌다.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다”며 “어제와 처음 쳐봤는데 코스가 바람이 많이 불면 생각보다 어려워진다. 코스가 좀 짧은 편이라 바람이 불지 않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시는 목표에 대해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우승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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