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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광지역에 유망기업 키우는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선발
청년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 최대 10억 지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2차)’ 결선 3곳 선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공동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가 청년 창업 유망기업을 폐광지역으로 유치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2차)’의 결선을 개최하고 ㈜블루모션테크, 주식회사 동남메가텍, ㈜진스랩을 최종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원랜드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광해관리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2차)’는 혁신성장 가능성이 높은 청년창업기업을 폐광지역으로 유치, 유망기업으로 육성해 폐광지역 혁신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등 폐광지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 참가한 전국 청년창업기업 81개사 가운데 10개 사가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사업전략 및 이전계획 발표의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장 가능성, 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원랜드가 폐광지역에 유망 청년창업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넥스트 유니콘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1등으로는 초정밀 스테이지 제작업체인 ㈜블루모션테크가 선정됐다. 2등은 전자부품 인쇄회로기판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주식회사 동남메가텍에게, 3등은 유전자 진단 시약 제조업체인 ㈜진스랩에게 돌아갔다.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기업 당 최대 10억 원의 이전지원금 ▷정책자금 및 투·융자 연계지원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연계 ▷상생프로그램연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앞으로 이들은 1년 이내에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강원 남부 폐광지역으로 이전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국민참여단 30여명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김창완 강원랜드 사회가치실현실장은 “폐광지역의 미래를 이끌 유니콘기업을 선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자 지자체, 협력기관들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공모에 참가해 주신 청년창업기업의 성원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선발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1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선발을 통해 선발된 ㈜제우기술은 영월에 입주했으며 ㈜아티슨앤오션은 태백에 ㈜넥스트온은 태백과 영월에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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