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2020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평가회 개최

자료=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교장 강혜영)는 지난 21일 2020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2020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202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교육과정 운영 만족도 조사는 △대한민국 교육부 주관 초·중등 학부모 대상 표본조사, △학교 주관 유치원‧초등 학부모 및 중등 학부모‧학생 대상 전수조사의 2단계로 실시됐다.

교육부 주관 표본조사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초등 91%, 중등 81%의 학부모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국국제학교를 선택한 이유로는 초‧중등 공통으로 우수한 교원 및 교육과정이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기타 이유로는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초등) 및 한국 대학 진학(중등)으로 나타나, 재외국민교육기관의 설립 목적과 취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 주관 전수조사에서는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유치원 96%, 초등 71%의 학부모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상반기 3개월에 걸친 원격수업 운영에 대해 중등 학부모‧학생 절반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유·초·중등 학부모는 공통적으로 자녀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학교가 예체능교육 및 독서교육에 보다 중점을 두기를 희망했다.

유치원 학부모는 교사동 증축 기간 동안 유아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당부를, 초등 학부모는 미래 사회 대비 역량 함양을 위한 과정 개설을, 중등 학부모는 진로진학교육과 상담의 전문성 유지를 기대했다.

2021학년도 학교 운영의 중점 방향은 △안전과 건강 △공유와 협력으로,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공유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내컬한*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어·중국어 수업을 내실화하고, 오케스트라·사물놀이·합창·태권도·독서교육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활동을 중점 적용하며, 초등 컴퓨터·코딩(coding) 수업 확대, 고3 예비대학 프로그램 도입 및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등과 교육교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원 연수 지원, 교원 연구회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 지원, 학교 장학 강화, 원어민 교원 담임·부장제 내실화 등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 신장 및 상호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학교는 지난 11월 중등 학생회가 제안한 의견에 대한 후속조치 사항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중등 학생회는 학교급식에 선호 메뉴 반영, 매점 및 자동판매기에 선호 제품 반영, 학생 다수 등교시간대에 대형 스쿨버스 배차, 무선 와이파이 증설 및 유해 사이트 제한 등을 제안했다.

학교는 이를 수용해 급식과 자동판매기 등에 학생 선호 메뉴 및 제품을 반영하고, 오늘의 급식 사진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으며, 대형 스쿨버스 배차시간 조정 및 무선 와이파이 증설 등을 통해 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강혜영 교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일상적인 학사 운영이 매우 어려웠으나,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합심하여 안전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공유와 협력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