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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장중 2770선 돌파…사흘 연속 최고가 터치
코스닥도 장중 930선 재돌파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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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11일 코스피가 장중 2770선을 돌파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사자' 행렬에 힘입어, 지난 9일 이후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25.890포인트(0.94%) 오른 2772.35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한 275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2776.20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스피는 장중 기준, 지난 9일(2755.47), 10일(2765.46)에 이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는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7000억원이 넘는 코스피 주식을 사들였던 기관은 이날 오전에도 700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외국인은 전날 1조원이 넘는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1.23% 올라 7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43%), LG화학(0.7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셀트리온(1.25%) 모두 강세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강세를 지속하며 930선을 목전에 뒀다. 920선 위에서 장을 연 뒤, 현재 927.03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8일 장중 933.14까지 오르며 2002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 10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고 있다.

같은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50원(0.06%) 하락한 1087.10에 거래되고 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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