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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경제회복 근간’ 수출, 더 큰 도약위해 힘모아야”
‘제57회 무역의날’ 맞아 인천신항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인천신항의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입현황과 인천항 현황을 보고 받은 후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제57회 무역의날’을 맞아 5일 인천신항을 찾아 “경제에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수출이 경제회복의 근간이 됐다면서 더 큰 경제 도약을 위해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시 연수구 인천신항을 방문,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수출선박난, 저유가 등 어려운 여건에 당면해 있지만 12월에도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자”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수출은 2018년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오다가 지난 2월 15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코로나19로 3~8월까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후 9월 조업일수 증가 등에 7.6% 반등했으나 추석 연휴가 낀 10월 다시 3.6% 후퇴했다가 11월 두달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 부진(-14.5%)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을 합한 무역액 1조 달러 돌파는 무산이 확실시된다. 4년만의 일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무역 갈등 여파로 세계 교역 여건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내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무역이 활성화되고 경제가 회복될 수도 있어 그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물류의 어려움에 미리미리 대비해달라”면서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하여 탄탄한 방역 인프라를 구축하여 ‘물류는 드나들되, 코로나는 드나들 수 없는 안전한 항만’을 만드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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