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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성 정규리그 마수걸이 골… 킬, 1위 도약
보훔에 3-1 승리…'백승호 90분' 다름슈타트, 뒤셀에 2-3 역전패

이재성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28)이 정규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5일(한국시간) 이재성은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 2020-2021 2부 분데스리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득점포로 팀의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킬의 정규리그 10경기에 모두 출전한 이재성의 리그 마수걸이 골이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2골)을 포함하면 시즌 3호 골.

이날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35분 니클라스 하우프트만과 교체될 때까지 2선에서 활발히 공격에 가담했다.

킬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관여했다.

전반 31분 이재성의 크로스를 보훔 수비수가 차단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고, 알렉산더 뮐링이 키커로 나서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보훔은 1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재성이 페널티 지역에서 걷어낸 공이 보훔 막심 라이치에게 향했고, 라이치의 패스를 받은 지몬 촐러가 동점 골을 뽑아냈다.

후반 킬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9분 핀 바르텔스가 추가 골을 작성한 데 이어 1분 뒤 이재성은 하우케 발이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로 차 넣으며 쐐기 골을 터뜨렸다.

이날 승리로 2연승, 5경기 무패(2승 3무)를 달린 킬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그로이터 퓌르트(승점 18)를 누르고 리그 1위(승점 19)로 올라섰다.

한편, 백승호가 선발 출전한 2부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는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12위(승점 10)에 머물렀다.

이날 백승호는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전반 11분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빗나가는 등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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