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秋·尹 갈등’이 기름 부은 ‘정권 교체론’
차기 대선 野 후보 지지 44% > 與 후보 지지 41%’
지난 8월 부동산 정국 이후 2번째 역전된 결과
與 “흔들리지 않고 국정과제 수행해 나가면 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2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 내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윤석열 검찰 총장이 윤석열 검찰 총장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보다 3%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재차 나왔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지난 8월 이후 두번째다. 여권에서는 5일 이를 두고 ‘일희일비 해선 안 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전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대통령 선거 관련 어느 쪽을 더 지지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4%가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41%는 “현 정권 유지 위해 여당 후보 당선돼야 한다”고 했다.

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지만, 여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포인트 하락하며 순위가 역전됐다.

8·4부동산 대책과 임대차 3법 통과 직후인 8월 둘째 주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높았지만, 그 이후로는 현 정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8%포인트 차이로 계속 높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여론조사 결과라는게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고 주어진 국정과제를 수행하다보면 잠시 떠나간 지지층들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전날 라디오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을 두고 “지지율이라는 것은 계절처럼 변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하면 지지율은 다시 오르게 돼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자료제공=한국갤럽]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긍정 평가 39%, 부정 평가 51%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지지율 39%는 갤럽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가 있었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39%), 올해 8월 둘째 주(39%)에 이어 이날 세 번째 최저치를 기록했다.

갤럽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충돌이 장기화·격화함에 따라 그들을 임명한 대통령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보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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