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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740도 돌파…환율은 1090원도 붕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고가’
코스닥도 강세…장중 910 넘어
4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2700선을 넘어 2740선까지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12포인트 오른 2705.34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38포인트 (0.26%) 오른 909.99에 출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박해묵 기자

4일 코스피가 증시 사상 처음으로 장중 2700선을 넘어 2740선까지 돌파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1, 2위 종목이 신고가를 새로 쓰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12포인트(0.34%) 오른 2705.34에 개장하면서 전날의 장중 역대 최고치(2696.22)를 넘어섰다. 장중 274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12월 들어 나흘 연속 신고점을 경신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2조원 이상 순매도한 이후 4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도 각각 7만2000원, 11만9000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기록했고,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등 가치주도 큰 폭 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12·15면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38포인트(0.26%) 오른 909.99로 출발해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900대 유지에 나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이 상승장을 이끌고 있다”며 “향후 외국인 동향에 따라 장세가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달러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092.5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하락폭을 키우며 장중 1090원마저 깨졌다.

달러화 약세와 세계적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하락 압력으로 계속 작용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3일 1097원으로 마감하며 2년 6개월 만에 1100원선 밑으로 내려갔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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