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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한국 코로나19 확산 주범은 젊은층…3월초 이래 최고”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의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3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젊은층이 확산 중심에 있다고 지적했다.

WHO는 1일(현지시간) 발간한 주간(11월 23~29일) 코로나19 보고서에서 “한국은 주간 신규 사례 3091건(100만 명당 60건) 을 보고했다”며 “직전주와 비교해 41% 급증하면서 3월 초 이래 주간 확진자 수로는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간 신규 사망자는 모두 18명이 보고됐다”며 “9월 말 이후 매주 20명 미만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WHO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작 이래 감염 원천이 다양해졌고, 현재 젊은층이 확산의 중심에 있다”며 “군 시설, 교육기관, 스포츠 시설, 의료 시설, 친구 및 다른 사람들과의 모임 등으로 집단 감염을 추적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12월 초 대입 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학원, 개인 교습 참여를 자제하라고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최근 사흘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다 지난달 28일(50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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