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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헤럴드 일자리 대상] 양성평등(여성) 일자리 최우수상 - 웅진씽크빅 전체 직원 80% 여성 인재…워킹맘은 특별휴가도
이재진 대표이사

40년을 이어온 교육기업 웅진씽크빅이 여성 인재 고용과 출산, 양육 지원에 관한 선도적인 운영 공로를 인정받아 ‘2020 헤럴드 일자리대상’에서 양성평등(여성) 일자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1980년 설립 이후 40년간 교육 시장을 이끌며 해당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교육 업계에서 국내 최초로 스마트 디바이스에 독서와 교육을 접목시킨 ‘웅진북클럽’을 출시, 스마트학습이라는 시장을 개척했다. 저출산 등으로 인해 교육 시장 성장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해 업계 최초의 AI 학습 서비스를 출시하며 46만명의 스마트회원을 일궜다.

웅진씽크빅은 여성 일자리에 대한 인식이 부재했던 창업 초기부터 여성 인력 육성 정책을 펴왔다. 전체 직원의 80%가 여성 근로자라는 수치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임을 입증해준다. 웅진씽크빅은 여성 80%라는 결과에 대해 공정한 인사제도를 통해 여성 인재를 고용해왔고, ‘3무(無) 데이’를 운영하는 등 여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펼쳤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3무 데이는 회의와 회식, 야근이 없는 날을 뜻하는 말로, 매주 수요일은 평소보다 1시간 30분 일찍 퇴근하게 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워킹맘들은 연차 외에도 매년 2일씩 특별휴가도 쓸 수 있다.

근무 환경을 보면 성별이 승진이나 퇴직 등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 팀장급 이상 관리자 중 여성의 비율이 83.9%인데다 정규직 기준 평균 근속연수가 남성 7.9년, 여성 7.8년으로 차이가 없다. 채용에서도 성별과 연령을 기준으로 차별하지 않고 능력 중심 채용을 강조하면서 경력단절 여성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정규직 입사 인원의 평균 연령은 여성의 경우 41.0세였다. 회사의 핵심 사업 영역인 유아나 초등학생 대상 방문학습 선생님에 대해서도 경력단절 여성과 육아를 경험해본 여성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남성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을 법정 기준으로 준수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향후 긍정과 소통, 참여로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를 유지하며 모든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도적인 근무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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