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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전기·수소추진 선박 뜬다
친환경 선박 제작 업체 빈센 사업자 참여
레저용 5척 공급…새 비즈니스모델 구축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서 운영 예정인 빈센의 친환경 전기 선박 이미지. [빈센 제공]

[헤럴드경제 유재훈 기자]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 ‘더 그랜드 컨소시엄’의 참여기업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주도적으로 조성·운영할 민관사업법인(SPC)의 민간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더 그랜드 컨소시엄’을 지난 1일 최종 선정했다. 빈센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더 그랜드 컨소시엄’에 참여, 친환경 전기·수소추진 선박을 총 5척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낙동강 하구지역에 세 갈래 하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친수형 수변도시로, 통합모빌리티 서비스(MaaS)를 통해 차량공유 서비스, 스마트 주차 서비스, 수소·전기배 공유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빈센이 참여하는 전기·수소 선박의 공유서비스는 자동차나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퍼스널 모빌리티 등 익숙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된 개념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선박을 예약 혹은 직접 운항을 하거나 여객선으로 활용해 해양레저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전기선박 3척와 수소선박 2척, 총 5척의 선박이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총 5척의 선박은 설계 및 제작과 시운전 과정을 거친 후 2024년부터 리빙랩 운영, 2026년부터는 실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빈센은 현재 울산·경북·강원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의 특구사업자로 선정돼 연구개발 및 특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기관과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기업과 제휴를 맺으며 친환경 선박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빈센 이칠환 대표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서 구축되는 친환경 수소·전기배 공유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쉽게 친환경 수소·전기선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향후 친환경 선박의 활성화에 큰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공유서비스 운영 기술 확보 및 유관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창출 효과도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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