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에 경영안정 자금·교육 등 3년간 267억원 지원
이동열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왼쪽부터)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안창기건 박종기 대표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고 있다. [S&I코퍼레이션 제공] |
㈜LG 계열사인 S&I코퍼레이션(대표 이동열)이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와 손잡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나선다.
S&I코퍼레이션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I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금융지원에 200억원, 혁신주도형 임금지불 능력 제고 목적으로 65억2000만원,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에 3000만원 등 5개 분야에 3년간 267억여원을 지원한다. 수혜기업은 100여개의 중소 협력기업이다.
회사는 협력사에 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임직원 전용 복지몰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으로 협력사의 경영능력을 높여 임금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1500여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온라인교육을 시행해 비대면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호평도 받았다.
이동열 S&I코퍼레이션 대표는 “대·중소기업간 임금 양극화는 코로나19로 심화될 우려가 있다. 동반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