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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도, 셀프설계 바람 불까…라이프MD 응시 성황
가족 보험료 아끼려
직접 라이프MD 등록
젊은세대 부업, 용돈벌이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한화생명의 신개념 보험설계사인 ‘라이프MD’가 출시 한달여만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시대에 ‘셀프 보험설계’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기준 라이프MD 어플은 안도로이드폰에서만 5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 전속 설계사가 약 1만명 임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라이프MD를 통한 설계사 시험 응시 등록자수가 1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소 응시자 수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관심은 코로나 여파로 투잡에 대한 수요 증가와 보험료 ‘호구’를 면하려는 분위기가 맞물리면서로 분석된다.

라이프MD는 자격시험 응시를 제외하고 설계사 교육부터 영업활동까지 비대면·모바일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용돈벌이 또는 회사생활을 하며 부업용으로 충분히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보험설계사의 역할을 직접하며 소비도 하는 디지털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를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누구나 보험을 필요로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 가운데 한 명이 직접 라이프MD 자격을 얻으면 셀프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도 아끼고 수당까지 챙겨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도 라이프MD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높다. 대면 설계사라는 메이저를 넘어서긴 어렵겠지만 코로나, 디지털, 수수료 체계 변화 등 보험 영업 환경 변화와 맞물리며 의외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생명은 이 여세를 몰아가겠다며 라이프MD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지원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애플워치 시리즈6,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시험에 응시하면 5만원, 시험에 합격시 5만원, 등록시 40만원을 제공한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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