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정권이양 가속화…커지는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옐런 필두로 한 재정정책 기대 전망
美연말 쇼핑시즌…지난 5년 평균 상회할 듯
백신승인·선거인단 투표로 불확실성 감소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국 대통령 당선자 조 바이든을 향한 정권이양이 속도를 내면서 올 성탄절 전후로 연말 연초 증시가 강하게 상승하는 산타랠리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는 바이든 당선인이 최근 내년 집권 이후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고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바이든의 정권이양에 속도가 붙고 있고, 옐런 전 연준의장이 재무장관으로 지목되면서 내년 집권 이후 대표적 케인스 학파인 옐런을 앞세워 통화보다는 재정정책을 통해 경제 재건을 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본격적인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연말 쇼핑시즌이 끌어올리고 있다. 문 연구원은 “유통, IT업체 수혜 기대감을 바탕으로 산타랠리가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며 “줄어든 가계 경제활동이나 5차 경기 부양책 교착상태로 인해 소비 성장세가 전년보다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개선의 폭보다는 개선의 연속성 여부에 주목하며 일상적 소비에서 보복 소비로 옮겨가는 흐름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미국소매협회는 올해 연말 쇼핑시즌 소비가 지난 5년 평균(3.5%YoY)을 상회한 3.6~5.2%(YoY)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이 아마존·애플 등 빅테크 중심의 성장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면서 9월 이후 가치주에 밀렸던 성장주 명예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국내외 증시는 11월 증시를 끌어올린 재료들이 가시화되면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내달 10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어 14일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가 예정돼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동시에 대규모 경기 부양책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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