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영향' 나흘만에 500명 아래 …오늘 오후 거리두기 격상 가능성

28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유모차에 탄 어린이가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2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비롯한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0명 늘어 누적 3만382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04명)과 비교하면 54명 줄었다. 지난 26∼28일(581명→555명→504명) 사흘 연속 500명대 기록 후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6명, 경기 9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3명)보다 60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3.7%를 차지했다.

방역당국은 가족·지인간 모임, 학교, 학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7000여건 감소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가 2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5명으로 늘었고,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11명 추가돼 누적 135명이 됐다.

또 서울 휴대전화 어플 사용자 모임(22명), 경기 화성시 지인모임(15명), 인천 남동구 동창 모임(11명), 강원 홍천군 공공근로(12명) 등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2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5%다.

정부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비롯한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한다.

최근 1주일(11.23∼29)간 상황만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16명으로, 전국 2.5단계(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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