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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수능 앞두고 ‘원격수업 전환 안한’ 전국 입시학원 집중점검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생 안전 특별방역 대책 강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6일 오후 수능이 치러질 대구 시내 한 시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이 실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오는 12월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수험생들의 감염 차단을 위해 교육부가 학원 집중점검에 나선다.

교육부는 수능 일주일 전 기간동안 전국의 입시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지 않은 입시학원이나 교습소에 대해 집중 방역점검 및 학원법 위반 여부 점검을 병행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시 이후 야간 불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교육부는 수능 특별 방역기간(11월19일~12월30일) 동안 학원 및 교습소의 등원을 자제할 것과 학원·교습소의 대면교습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 24일 기준 확진자가 88명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집단감염 사례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전파해 감염 확산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및 학원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방역수칙 위반 학원 및 이용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학우헌 측의 과실로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 구상권이나 고발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재차 안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원 감염자의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이 판명된 경우, 수능 전날인 내달 2일까지 학원 명칭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이나 교습소가 대상이며, 해당 하원에 수험생이 등원하고 있는 학원을 대상으로 한다”고 밝혔다.

현재 학원 강사 확진 후 학생 4명이 추가 감염된 경기 화성 학원과 학원 수강생 1명 확진 후 등원 학생 3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강남 연기학원 등 2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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