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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로 디벨로퍼 사업 성공적 안착
사업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대림의 디벨로퍼 역량 집중
주거, 업무, 문화, 상업 시설까지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
서울숲, 한강 품은 서울 최고 랜드마크 될 것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서울숲과 한강조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화제가 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대림산업이 사업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담당하는 디벨로퍼 사업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49층 규모 주거시설 2개동과 33층 규모 업무시설, 문화시설, 판매시설로 구성해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잔여세대 3세대 분양에는 총 26만 명이 몰려들 정도로, 서울의 랜드마크로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커뮤니티시설에서도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모든 세대에서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층별 세대 수를 3세대로 조합(9층 이하 4세대)하고 T자로 건물을 배치했다. 세대 내부에는 창문 중간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과 와이드하게 펼쳐지는 270도 파노라마 뷰가 적용되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 층고(2.3m)보다 높은 2.9m에서 최고 3.3m 높이로 설계해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저층부에는 오픈형 그린 발코니를 적용해 서울숲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3.3㎡당 분양가는 4750만원으로 서울 최고 분양가 기록을 썼다. 대형 고급 주택이나 청약 경쟁률도 2.89대 1로 빠른 시간에 대부분 계약이 마무리됐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주거동 2개, 업무·문화·판매시설 1개동으로 구성됐다. [대림산업]

또 지난 4월 대림산업은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LB자산운용에 6000억원에 매각하고, 동시에 지분 49.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림산업은 투자 및 건설비용을 회수하는 한편, 지분을 확보해 꾸준히 임대수익도 얻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엔 대기업과 유망스타트업, 엔터테인먼트기업 등이 입주를 협의하고 있다. 판매시설은 대림산업이 광화문 D타워 등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2005년 서울시로부터 해당 부지를 3800여억원에 낙찰받은 뒤, 2008년 분양을 계획한 바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사업을 전면 보류했다. 낙찰받은 지 15년만에 서울 랜드마크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성공적인 준공과 운영 관리를 통해 디벨로퍼 사업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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