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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정기 임원인사…이형석 전무 부사장 승진
-이 부사장, 후를 명품 브랜드로 키운 성과 인정받아
-신임 임원 5명 중 2명은 여성…37세 여성 상무 발탁
이형석 LG생활건강 신임 부사장 [LG생활건강 제공]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후’ 육성을 맡고 있는 이형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30대 여성 임원을 박탁했다.

LG생활건강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신규 임원 선임 5명을 포함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 자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고려해 승진인사를 실시했으며,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후를 중심으로 중국에서 성장을 이어가 이 같은 성과를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신임 부사장은 그동안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서 후를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키우는 업무를 맡았다. 국내외 사업의 성장과 인적 자원 관리, 인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장기룡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젊은 여성 인재도 기용했다. 새롭게 선임된 임원 5명 중 2명은 여성으로, 이번 인사로 LG생활건강의 여성 임원은 11명으로 늘었다.

지혜경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은 1983년생으로, 37세의 젊은 나이에도 이례적으로 상무로 발탁됐다. 2016년부터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을 지내며 4년간 변화하는 중국 디지털 사업에 발 빠르게 대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국과 미국에서 색조 연구·개발(R&D)을 총괄하고 있는 강연희(50) 색조화장품 연구소장도 상무 자리에 올랐다. 후·오휘 등의 브랜드 성장에 기여한 유영복 럭셔리크리에이티브부문장, 공병달 물류부문장, 김인철 뷰티 기획관리부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1월 정기 인사에서 30대 여성인 임이란(39) 상무와 심미진(35) 상무를 임원 자리에 앉힌 바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 기회를 고려해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며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와 젊은 사업가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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