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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김나운, 사랑의열매 W아너 500호 회원 가입
25일 1억 원 기부 완납… “누군가의 올바른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왼쪽부터)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김나운 기부자,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 송주온 W아너 리더.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배우이자 음식 사업가로 활동 중인 김나운 씨가 1억 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로써 김나운 씨는 이번 가입으로 여성 아너회원 모임인 ‘W아너 소사이어티’의 500호 회원이 됐다.

2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김나운 씨와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송주온 W아너 리더(BT&I 대표)와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 김연순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했다.

김나운 씨는 기사들을 통해 종종 아너 소사이어티를 접해왔으며, 본인의 기부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대해 알게 되고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해 가입을 결심했다.

김나운 씨는 기부를 결심하고 방송 출연료 일부를 꾸준히 모아왔고, 남편과 아들도 각각 회사 보너스와 용돈을 보태며 1억 원에 도움을 줬다.

나운 씨는 아너 소사이어티 전체 2,443호, 서울 302호 회원으로 등재됐으며, 기부금은 보육시설 아동의 교육 및 자립지원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나운 씨는 가입식에서 “백범 김구의 좌우명 ‘눈내리는 들판을 걸을 때 함부로 걷지마라, 오늘 남긴 내 발자취가 누군가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라는 말처럼 언제나 깨끗한 눈길을 걷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바르게 살아가겠다”며 “항상 사랑을 주고 챙겨준 가족들과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사랑의열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종석 회장은 “활발한 방송활동과 음식 사업가로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나운 기부자가 W아너 500호 주인공이 된 것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김나운 기부자의 이번 아너 가입으로 더욱 많은 여성들이 W아너 회원이 되길 바라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의 교육과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아너 소사이어티는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여성이 이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2017년 9월 출범했다. 회원수는 김나운 씨의 가입으로 25일 기준 500명이며, 기업인·전문직·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특히, 올해에는 여성 리더들의 참여 확대로 우리나라 대표 여성 기부자 모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W아너 리더십 포럼’을 열어 명사초청 강연, 사회문제 해결 및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나눔과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년 11월 25일 기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는 2,311명으로 누적기부액은 약 2,515억 원이다.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1,100명(47.6%)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전문직 325명(14.0%)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농 ․ 수산업에 종사하거나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는 153명(6.6%), 법인 ․ 단체 임원이 68명(2.9%), 국회의원 ․ 지자체장 등 공무원 37명(1.6%), 스포츠인 22명(1.0%)이다. 방송 ․ 연예인도 29명(1.3%)이 있으며 익명을 포함해 기타 직종에 총 577명(25.08%)이 가입해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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