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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文대통령, '탄핵사유' 넘쳐 두려울 것…추미애가 '청부살인'"
文대통령·秋장관 원색비난
"법치·민주주의 살인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에 두려움을 느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를 이끌어냈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문 대통령은 엄청난 국가 손해를 끼친 '월성원전 셧다운'부터 청와대 7개 부서가 조직적으로 움직인 '울산시장 부정선거'를 윤 총장이 파헤치자 두려웠던 것"이라며 "이는 탄핵 사유로 차고 넘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그 화근을 도려내야 했고, 권력에 눈이 어두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해결사를 자처했다"며 "어떻게 추 장관 혼자 저지른 '범죄의 세계'겠느냐. 추 장관은 이른바 손수 목을 칠 명분도, 자신도, 능력도 없이 문 대통령의 청부를 받고 '청부 살인'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SNS 일부 캡처.

전 전 의원은 문 대통령을 향해 "자신이 임명한 총장에 대한 헌정 사상 초유의 징계요구, 업무배제에 아무 말이 없다"며 "국민은 가혹한 세금에 허덕이고 겉만 요란한 케이(K) 방역, 이 분은 너무 행복하고 여유로워 보인다"고 했다.

나아가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 폭력은 중대 범죄'라고 했는데, 추 장관이라는 여성을 '윤 총장 죽이기'의 킬러로 삼은 것은 끔찍한 여성폭력이자 중대 범죄가 아니냐"고 했다.

이어 추 장관에 대해선 "지금은 희희낙락할 수 있지만, 역사의 법정에서 이미 그는 죄인"이라며 "단순히 윤 총장을 직무배제시킨 업무적 살인자가 아니라 나라 법치·민주주의의 살인자"라고 평가했다.

전 전 의원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을 편하게 해주는 집권세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너무 과한 것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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