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생건강 365] 설태·치주염·폐질환…입냄새, 원인은 다양하다

아침에 입냄새가 심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입냄새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설태입니다. 설태는 혀의 점막이나 구강 내에 잘 발생하며, 이 속에는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는데,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면 이 혐기성 세균이 증가해 입냄새가 심해지는 것입니다.

아침뿐만 아니라 긴장을 하거나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운동을 심하게 했을 때도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때도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마라톤처럼 입으로 숨 쉬는 운동을 장시간 했을 경우 입안이 건조해지며 입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이러한 행동이 습관이 되면 항상 입안이 마르면서 평상시에도 입 냄새가 심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의 90%는 설태를 비롯한 충치, 치석, 치주염 등 입안 내의 원인을 이유로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만성비염, 축농증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을 갖고 있거나 식도·위장관 등 소화기 질환, 폐질환, 당뇨병, 신장과 간질환 등이 있을 때도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입냄새 예방을 위해서는 타액의 원활한 분비를 위해 한식과 같이 잘 씹어서 먹을 수 있는 슬로우 푸드가 좋고, 야채 종류를 많이 먹으면 구강 내 중성화에 도움을 줘 혐기성 세균 증식을 억제해 입냄새를 줄여 줍니다.

공복 시 입냄새에는 물을 적절히 보충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혀를 닦는 것은 입냄새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혀에 뭔가를 바른다는 느낌으로 한번 정도 훑고 물로 헹구는 방법이 좋습니다.

〈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예방치과 김영수 교수〉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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