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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 디자인트렌드 안방서 즐겨요”‘DDP 디자인페어’ 온라인 개막
디자이너+소상공인 103팀 합작
‘올해의 디자인 제품’도 선정
DDP디자인페어 홈페이지 메인화면.

서울의 소상공인과 청년디자이너가 협업해 개발한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디자인 전문 비즈니스 론칭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디자인페어’가 지난 20일 서울디자인위크 개막과 함께 온라인 전용 플랫폼 (www.ddpdesignfair.or.kr)에서 문을 열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 최경란)은 DDP에서 개최하던 ‘DDP디자인페어’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용 플랫폼으로 선보여 최신 디자인트렌드를 안방에서 시민들이 접할수 있게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DDP디자인페어’에는 98명(팀)의 디자이너와 61명(팀)의 소상공인이 103팀으로 구성돼 5개월간 개발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소상공인과 디자이너는 지난 6월 ‘DDP디자인페어’ 온라인 매칭 플랫폼 신청을 통해 처음 만나 5개월간 디자인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다. 매칭 개발팀이 지난해 43팀이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두 배로 늘었다.

디자인 전문가로는 조명분야에 정미(이온SLD대표), 손동훈(아뜰리에손 대표), 가구분야에 하지훈(계원예대교수), 김군선(GooNs 대표), 생활리빙 분야에 안강은(INNE 대표), 정소이(보머스 디자인 대표), 전체 공간연출 및 주제방향 설정에 구병준(PPS 대표) 가 함께 행사의 큐레이터 겸 매칭팀의 멘토로 활동했다.

DDP디자인페어에 2년 연속 참여하는 가구 브랜드 ‘탐킨’과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서정적 작업물을 추구하며 지난해 신한카드 특별상을 수상했던 고정호 디자이너는 1인 가구를 위한 조립형 가구를 선보였다.

세계적인 조명 회사와 파트너십 및 프로젝트를 통해 최적의 조명환경 구현 솔루션을 제공하는 ‘㈜황덕기술단’과 삼성전자, 라인프렌즈 등과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며 실용성과 공감성을 중시하는 ‘메이크메이크’의 신봉건 디자이너는 B2C로 판매될 테이블 조명(웨이트 라이트)를 선보였다. 도심 속 낙후된 숙박시설을 재생시켜 청년을 위한 Co-Living 하우스를 공급하고 있는 ‘게릴라즈’는 청년 1인 거주 공간이 휴식과 힐링을 취할 수 있는 안락한 공간이 될 방법을 고민했고, 이를 모멘텀 스튜디오의 유재곤 디자이너가 블루투스 스피커 ‘젠가든’(Zen Garden)로 해결했다.

한편, ‘DDP디자인페어’는 103개의 제품 중 올해 최고의 디자인 제품 ‘DDP베스트어워드’을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와 시상식을 실시한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소상공인의 제조기술에 청년디자이너의 디자인 재능을 더한 제품들로서 소상공인은 사업의 기회를, 디자이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돼 상생할수 있는 무대”라며 “디자인페어가 디자인 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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