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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론 머스크, 세계 부호 35위→2위로…빌 게이츠 제쳐
테슬라 주가 상승 덕에 올해 재산 111조원 ↑…1위는 제프 베이조스
세계 부호 순위 2위로 뛰어오른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49)가 이 회사 주가 상승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를 밀어내고 세계 부호 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최근 주가 상승으로 올해 들어서만 1003억달러(약 111조원)가 늘며 1279억달러(약 142조원)로 게이츠(1277억달러)보다 많아졌다.

이는 세계 500대 부자 순위를 정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속한 부자 가운데 최대 증가액으로 머스크의 순위는지난 1월 35위였다.

머스크의 괄목할 만한 재산 증식은 테슬라의 주가 상승 때문으로, 그의 재산 중 3분의 2가 테슬라 주식이다.

한편 한동안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키던 게이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사 이익에 주가가 급등한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이번에 2위마저도 머스크에게 빼앗겼다.

게이츠가 지난 8년간 2위 아래로 순위로 밀린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게이츠는 지난 2006년 이후 자신이 만든 자선단체인 빌 게이츠 앤드 멜린다 재단에 270억달러가 넘는 돈을 기부한 바 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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