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주현미 [Fe&Me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시티팝 장인’ 가수 김현철이 주현미, 최백호, 정미조 등 가요계 레전드들과 호흡을 맞춘다.
소속사 Fe&Me 측은 “김현철이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으로 완성된 새 앨범 ‘브러쉬(Brush)’를 오는 30일 정오 발매한다”고 밝혔다.
새 앨범에는 ‘트로트 여제’ 주현미를 비롯해 ‘낭만 가객’ 최백호, ‘전설의 디바’ 정미조 등 역대급 아티스들이 참여했다.
앞서 죠지, 황소윤 등 트렌디한 대세 가수들과 협업하며 가요계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던 김현철은 이번엔 오랜 기간 국내 대중 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가요계 레전드들과 협업했다. 오랜 기간 공들여 작업한 끝에 ‘역대급 결과물’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김현철은 약 3년 전부터 ‘힙스터들의 음악’이라 불리는 시티팝의 원조이자 자타공인 장인으로서 주목받으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에게 강제 소환됐다.
이번엔 올 겨울과 잘 어울리는 쓸쓸하고 애틋한 감성의 곡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현철은 자신보다 더 먼저, 더 오래 대중 음악의 길을 걸어온 선배들을 초대해 그들의 목소리에 존경을 바치는 동시에 새로운 기운을 입혔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가수 김현철’보다 ‘프로듀서 김현철’에 더 방점이 찍혀있다”라며 “김현철은 연륜 가득한 목소리와 함께 각기 다른 스타일로 새로운 성인 가요를 완성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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