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살인자”라며 떠난 가짜사나이 ‘막장 폭로’ 유튜버 입장 돌변! [IT선빵!]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나는 살인자입니다…평생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10월 15일)

논란의 유튜버 정배우가 한달만에 복귀했다. 정배우는 유튜브 예능 〈가짜사나이2〉에 출연한 교관 ‘로건’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몸캠 피싱’ 사진을 폭로해 논란을 일으킨 유튜버다.

정배우는 폭로 방송 후 “잘못된 판단을 한 데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로건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해당 논란으로 로건에 대한 허위사실과 악플이 계속됐다. 이어 로건의 배우자 유산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정배우를 처벌해달라”는 청와대국민청원도 빗발쳤다.

이에 정배우는 “로건님 아내분의 유산소식을 들었습니다…진심으로 죄송합니다…평생을 기억하며 살겠습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죄악과 패악을 저지르며 살았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저는 살인자입니다”라는 입장문을 올렸다. 이후 심적 부담을 느낀 듯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사과문[유튜브 캡처]

그러나 23일, 한달만에 복귀한 유튜버 정배우가 자신을 향한 비난 여론을 정면 반박했다. 정배우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 사건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을 통해 "유산에 대해 말이 많았다. 정배우가 사건 공개한 건 15일인데, 3~4일 후에 유산을 했다. 정신적 충격으로 몇 시간 만에 그렇게 유산 안 된다. 정배우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정배우 탓이라는 의견도 있었다"며 "이처럼 끝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배우가 법적으로 잘못했을 수 있지만, 어쨌든 (퇴폐업소 출입이) 있었던 일 아니냐는 의견의 댓글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정배우는 "내가 만약 뉘우치지 않았다면,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나는 그렇게 위선적으로 살지는 않았다. 그래서 사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배우는 지난달 14일 〈가짜사나이2〉에 출연한 로건에 대해 폭로하겠다며, 몸캠 피싱 추정 사진을 공개했다. 주요 부위는 가려졌으나 얼굴과 상체가 여과 없이 노출됐다.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커졌고, 로건은 15일 “정씨의 무책임한 방송에서 비롯된 수많은 악플로 인해 저보다도 임신 중인 아내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 조짐을 보일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출연자들의 여러 논란 끝에 인기를 끌던 〈가짜사나이2〉도 16일 업로드 중단을 선언했다.

정배우는 폭로 방송 후 “잘못된 판단을 한 데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로건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방송 직후 정배우의 불법촬영물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한 신고를 여러 건 접수한 경찰청은 사건을 서울 강동경찰서에 배당하고 내사를 진행했다. 로건은 정배우에게 민·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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