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은행의 외화 입출금 계좌를 계열사 증권 해외주식거래 계좌로 연결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신한은행은 23일 외화 입출금 계좌를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거래계좌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외화 입출금 계좌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해외주식 거래결제 계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준다. 이미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보유한 고객은 기존 계좌를 활용할 수도 있고,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서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거래 계좌도 만들 수 있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외화 체인지업 예금’과 신한금융투자의 해외 주식 계좌를 연결하는 고객 선착순 5000명, 최초 주식거래 고객 100명, 최다거래 고객 등에게 제공하는 ‘2021 Cheer up!’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는 행운의 2달러, 최초 주식거래를 한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20달러가 지급한다. 이벤트 대상 고객 중 최다거래 횟수 2명과 최대 거래금액 3명에게는 각 2,021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날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해외주식 투자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에 새로 시행하는 서비스와 이벤트가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