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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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천3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뒤 처음 출전한 대회를 곧바로 제패한 것은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후 이번 김세영이 약 4년 만이다.

김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2020시즌 LPGA 투어에서 상금과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약 2억5000만 원)를 받은 김세영은 시즌 상금 113만3219 달러를 획득, 상금 1위였던 박인비(32)의 106만6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가 됐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포인트 30점을 추가, 106점이 되면서 90점으로 1위를 달리던 박인비를 추월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10월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세영은 이로써 투어 통산 12승째를 거뒀다. 한국 선수 가운데 LPGA 투어 최다승 기록은 박세리(은퇴·43)의 25승이고, 그 뒤를 20승의 박인비와 12승의 김세영, 11승의 신지애(32) 등이 추격 중이다.

김세영은 경기 후 미국 현지 TV 중계팀과 인터뷰에서 “앞서 끝난 1∼3라운드처럼 경기하려고 했다”며 “다만 2위를 차지한 앨리 맥도널드(미국)가 9번 홀까지 끝났을 때 간격을 좁혔고, 제 샷감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종 라운드에 항상 빨간색 바지를 즐겨 입어 ‘빨간 바지의 마법사’라는 별명이 있는 김세영은 이날은 흰색 상의와 빨간색 치마를 착용하고 최종 라운드를 치렀다.

with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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