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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1100명 선발…27일 시행계획 공고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금융당국이 2021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올해와 같은 1100명으로 결정했다.

22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는 수험생 예측 가능성, 주요 회계법인의 채용 현황, 응시인원과 시험적령기(25∼29세) 인구 추이 등 시장의 다양한 수급요인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금융위는 올해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전년 대비 100명으로 늘린 1100명으로 결정하면서 내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있고, 2022년 이후에는 감소할 수도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올해 시험 일정과 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는 27일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대책도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인회계사 선발은 2000년 이전에는 소수정예의 사실상 ‘임용’제도로 운영됐으나 외부감사, 세무대리 등에 한정되던 회계사 수요의 저변이 재무자문 등에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자격제도로 전환해 시장원리에 따라 수급을 조정한다는 계획에 따라 2001년에 선발인원을 이전 대비 약 2배 수준(1000명)으로 확대해 2006년까지 유지해 오고 있다.

2007년도부터 자격제도로 전환해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선발인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을 사전 공고하고 있다.

2009년 이후에는 회계인력 증원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제기되면서 10년간 최소선발예정인원을 850명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회계개혁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1000명으로 증원했고, 같은 이유로 2020년에도 1100명으로 증원됐다.

자료 : 금융감독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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