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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명 육박 코로나 확진자, 내달엔 600명 이상 나올듯…“1·2차 뛰어넘는 큰 유행 예상"(종합)

  • 기사입력 2020-11-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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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 광산구 모 고등학교에서 22일 오전 고3 학생들이 1, 2학년과 교직원에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웃돌면서 ‘3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 턱밑까지 다다를 정도로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고, 코로나19의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1.5로 다음달 초에는 600명 이상으로 신규 확진자가 불어날 수 있다는 경고다. 이에 정부는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과 강원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닷새 연속 300명대…2차 유행때도 없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0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보름째 세 자릿수가 계속되고 있고, 특히 최근 닷새 연속 300명대를 웃돌고 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수준과 비슷하다. 다만 2차 유행 당시엔 정점을 찍었던 8월 27일(441명)을 포함해 그 전후로 300명 이상이 3일 연속과 4일 연속 2차례 총 7일이었지만, 5일 연속 300명 이상을 기록한 적은 없었다.

코로나19의 가파른 증가세는 대학가, 학원, 병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크고 작은 새로운 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역의 ‘일상 감염’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이끄는 셈이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330명 가운데 302명(92%)이 지역발생 확진자였다.

지역 중에서도 수도권의 확산세가 가장 거세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219명으로 사흘 연속 200명대를 넘겼다. 수도권 확진자가 사흘째 200명대를 기록한 것 역시 8월 28일∼30일(284명→244명→203명) 이후 처음이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전국 273.6명, 수도권 188.7명…2단계 근접=특히, 확산세가 거센 서울과 강원 등의 지역발생 확진 규모는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근접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11월 16일∼22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수도권 188.7명, 강원 15.4명으로 두 지역 모두 현재는 1.5단계 범위(수도권 100명 이상, 강원 10명 이상)에 있으나 점점 2단계로 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전체 신규 확진자가 1주일 간 일평균 312.4명이 확진된 가운데 이중 지역발생만 추리면 273.6명으로, 이 역시 2단계 기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는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21일 브리핑에서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지역 유행(1차 유행)과 8월 말의 수도권 유행(2차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이 예상되는 중대 기로에 서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임 단장은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서도 현재 중대본 내에서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와 같이 진지하게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에는 단계 (격상)기준과 다른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제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검토…순천·하동은 자체적으로 2단계 격상=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자 정부는 현재 수도권의 거리두기 1.5단계를 조기에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장 이날 오후 열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대본 논의 결과에 따라서는 2단계 격상 시점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불과 사흘 전인 19일 1.5단계로 격상됐다.

2단계로 격상되면 클럽·룸살롱 등 유흥시절 5종의 영업이 사실상 금지되고, 100인 이상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되는 등 방역 조치가 대폭 강화된다.

또 노래방과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도 밤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중앙정부 결정과 별개로 전남 순천과 경남 하동의 경우 이미 자체적으로 2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순천은 앞서 지난 20일부터 전국에선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시행하고 있자만, 확진자 수는 좀체 줄지 않고 있다. 경남 하동 역시 지난 21일부터 1주일간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방·실내 체육시설 오후 9시 이후 중단 등의 조치가 담긴 2단계 실시에 들어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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