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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따라하기 싫다면 ㅠㅠ” 화제의 요리마법사 ‘꿀첸(?)’ 미슐랭 셰프와 같이… [IT선빵!]
만능 ‘요리마법사’ 플렉스쿡 요리수업 체험해 보니…
서수지 쿠첸 체험매장 담당 셰프가 플렉스쿡을 활용해 요리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넣기만 하면 요리가 뚝딱 ‘요리마법사’ 플렉스쿡,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구요?”

쿠첸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만능 요리기구 ‘플렉스쿡(Flex Cuc)’. 가열 기능은 물론 젓기, 믹서기, 찜기 등 각종 기능을 갖춘 편리한 기구지만, 119만원이라는 가격이 진입 장벽이다.

하지만 비슷한 기능을 갖춘 독일의 경쟁제품 써머믹스가 209만원임을 감안하면 반값 수준이다. 쿠첸은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를 고려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쿠첸 체험 매장에서 미슐랭이 선정한 스타 요리사의 수업을 들으며 플렉스쿡의 기술력을 체험할 자리를 마련했다.

수강료도 필요 없다. ‘플렉스쿡’을 위해 준비된 클래스는 1회 무료 수강권을 지급한다.

“직접 써보고 결정하세요!”…입소문으로 8000명 다녀간 명품 요리 수업
쿠첸 체험매장 서래마을점
쿠첸 체험매장 서래마을점 [사진=박지영 기자]

쿠첸은 서울에 위치한 체험매장 2곳(서래마을점, 삼성점)에서 요리 수업을 열고 있다. 전자레인지, 플렉스쿡 등 쿠첸의 가전 제품을 직접 써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게 돕자는 취지다.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 2018년 개점 이후 지금까지 무려 8000여 명의 수강생이 다녀갔다.

각 매장에 미슐랭 선정 스타 요리사가 전담으로 배치돼 매주 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플렉스쿡 클래스’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플렉스쿡 홈페이지에서 ‘스타 멤버십’에 가입하면 1회 무료 수강권도 제공한다. 클래스 참여 인원은 8명 소수로 제한돼있어 매회 ‘매진’이다. 최근까지 300여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플렉스쿡의 ‘맛’을 보고갔다.

오는 12월에는 ‘한식 한상’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테마로 클래스가 열린다. 앞서 파스타, 빙수, 인도 카레, 감바스, 스테이크 등 플렉스쿡을 활용한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됐다.

쿠첸과 제휴를 맺은 대전 위밥 스튜디오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생강술도 플렉스쿡으로 만드나요?”…셰프-수강생 일대일 소통 돋보여
서수지 쿠첸 체험매장 담당 셰프가 플렉스쿡 작동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20일 열린 쿠킹 클래스 요리 완성 모습. 표고영양밥, 콩나물국, 떡갈비, 꽈리고추 멸치 볶음, 샐러드 등. [사진=박지영 기자]

기자가 직접 수강한 쿠첸의 쿠킹 클래스는 ‘배움’에 쿠첸의 기술력이 한 스푼 더해진 맛깔난 수업이었다. 8명 한정 소규모 클래스로 셰프와 수강생들 사이의 소통이 돋보였다.

이날 클래스는 ‘가을 풍미 가득한 한상 차림’이라는 테마로 표고영양밥, 콩나물국, 떡갈비, 꽈리고추 멸지볶음, 샐러드 조리법을 소개했다.

수업을 듣는 중간 중간 “밥 짓는데 4분밖에 안 걸리나요?”, “밑간에 필요한 생강술도 플렉스쿡으로 만들 수 있나요?” 등 구체적인 질문과 답이 오갔다. 기기 사용 뿐 아니라 재료 손질하는 팁, 보관 방법, 취향에 따른 조리법 차이까지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서수지 쿠첸 체험매장 담당 셰프가 요리에 들어갈 재료를 손질하는 모습. 셰프가 직접 대추 씨 빼기, 표고 버섯 채썰기 등 구체적인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시연했다. [사진=박지영 기자]
쿠첸 쿠킹 클래스는 강의와 실습 두 단계로 이루어져있다. 셰프가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수강생들이 준비된 재료를 바탕으로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박지영 기자]

체험 매장 담당 셰프의 설명과 시연이 끝난 후에는 실습 시간이 이어진다.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는 플렉스쿡 뿐 아니라 인덕션, 프라이팬 등 쿠첸의 다른 제품들도 배치돼있다. 미리 손질된 재료와 레시피,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강생이 직접 요리를 하는 시간이다.

직접 요리를 하는 수강생 한 명 한 명을 셰프가 직접 코칭한다. 강의 동안 미처 하지 못했던 질문은 물론, 요리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도 함께 풀 수 있다.

모든 강의는 마스크를 쓴 채 이루어진다. 실습이 끝난 후에는 널찍한 테이블 사이에 1m씩 띄어앉아 시식을 한다. 현장 시식을 원하지 않는 경우 완성된 요리를 포장해 집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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