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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천적' 손흥민 또 결승골…토트넘 리그 선두로 올라서
손흥민이 22일 맨시티전에서 승리한 뒤 분데스리가때부터 친분이 있던 데브라위너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epa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손흥민은 없어선 안될 에이스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A매치 두경기를 풀타임 뛰고 돌아온 손흥민이 곧바로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한국대표팀에서 손흥민을 빨리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까지 띄웠던 토트넘으로서는 기분좋은 1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특유의 스피드와 골결정력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2-0 승리에 앞장섰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로셀소의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단독선두로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5분 은돔벨레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안정된 퍼스트터치로 소유한 뒤 달려나오는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한박자 빠른 슈팅을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 2차전에서 3골을 넣어 토트넘을 결승으로 이끄는 등 맨시티를 상대로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5골 등 통산6득점을 기록중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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