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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페이스북, 내년 1월 20일 대통령 공식계정 바이든에 이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미국 대선 결과 불복 여부와 상관없이 차기 대통령 취임일에 맞춰 미국 대통령 공식 계정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양한다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위터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취임식에 맞춰 백악관 공식 계정의 이양 절차를 적극 준비 중”이라며 “이는 2017년과 동일하며,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이뤄진다”고 말했다.

트위터가 바이든 당선인 측에 부여할 대통령 관련 공식 계정은 ‘@POTUS(대통령)’와 ‘@whitehouse(백악관)’, ‘@VP(부통령)’, ‘@FLOTUS(영부인)’ 등이다.

트위터 측은 향후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 인수위 측과 만나 새 정부가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을 어떻게 활용할 지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페이스북 역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2017년에는 오바마 행정부와 차기 트럼프 행정부 모두가 대통령 취임일(1월 20일)에 맞춰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계정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공식 계정이 바이든 당선인에게로 이양된 이후에도 평소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데 사용해온 자신의 개인 트위터 계정 ‘@realDonaldTrump’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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