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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삼성전자 주가 상승 수혜주"
[제공=메리츠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삼성생명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혜택을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고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금리 상승, 삼성전자 상승의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의 부채 부담금리는 3분기 기준 4.21%, 이원차마진율은 -1.04%로 금리 상승에 민감하다.

변액보증준비금의 경우 금리가 10bp 상승 시 250억원의 민감도를 가져 환입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책임준비금 적정성 평가(LAT) 강화에도 2020년 말 15조원, 21년 말 7조원 규모의 잉여 금액이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의 지분가치가 3분기 대비 11.0% 증가해 보유계약가치가 증가하고 자기자본이 3.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혹은 지배구조 개편도 삼성생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로 증가하는 이익은 경상이익으로 배당 재원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생명의 투자의견을 '매수', 적정주가를 9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지표 영향이 큰 생명보험사로 금리 상승 및 주식시장 호조가 이어지면 변액 보증 환입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그 외에도 삼성그룹 관련 상속 및 지배구조 재편으로 삼성전자의 배당확대에서 보험업법 통과 가능성까지 삼성생명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최선호주(톱픽)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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