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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케미칼, 온라인 마케팅으로 美·유럽시장 공략
미국, 유럽 코로나19로 방역소재 수요 증가
SK케미칼 현지 수출 전년보다 45%늘어
SK케미칼 담당자가 언텍트 세미나를 통해 코폴리에스터 소재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SK케미칼이 최근 코로나19로 방역장비 수요가 급증하는 미주, 유럽지역 해외법인과 대리점을 대상으로 '2020 온라인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SK케미칼에 따르면 미주와 유럽은 방역용 장비와 포장재에 투입되는 소재 ‘스카이그린(PETG)’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전략 지역이다.

SK케미칼은 대면 마케팅 활동 자체가 불가능한 만큼 ‘언택트 마케팅’ 활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미주와 유럽의 해외 법인과 대리점에 대한 기술지원과 함께 회사의 신규 주력 브랜드인 에코젠과 에코트리아를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의 에코젠은 화장품 용기와 스포츠 텀블러 등에 사용되는 투명소재다. 바이오 원료가 1~15% 혼합돼 열에 잘 견디는 것이 특징이다. 에코트리아는 재생 페트병(PET)으로 만든 친환경 투명 소재로, 화장품 용기에 쓰인다.

이번 언택트 세미나를 기획한 SK케미칼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의 윤원재 PL은 “이번 온라인 기술 세미나는 외부 활동이 제한된 비대면 상황 속에서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네트워킹을 다지는 좋은 대안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SK케미칼은 방역용 소재, 패키징 소재 분야의 호실적으로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확대에 대비해 코폴리에스터 생산설비 증설을 내년 6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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