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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꼭 가야겠다면…‘안전하고 자유롭게’ 이 곳 어때요
문체부·관광공사·문화재청 추천지
부산 깡깡이마을·G밸리 4차산업 체험 등
청소년들의 배움과 함께하는 산업관광지

조선통신사 역사기행·고인돌유적 탐방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도

피톤치드 가득한 ‘자연·숲치유’ 건강여행
‘디지털 디톡스’ 공간서 명상·힐링 경험
국립 장성숲체원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깡깡이 마을
유네스코 유산 서원(병산)에서 이날치 가락에 맞춰 춤추는 앰비규어스

자유와 공동체 질서라는 두 가치를 모두 챙기려는 한국만의 ‘위기 속 실험’은 세계적인 K방역 호평 속에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직은 사람 붐비는 전통적 인기 여행지에 갈 때가 아니다. 안전하면서도 자유롭게 어차피 떠나실 양이면, 즐거움과 배움, 건강과 거리두기가 모두 담보되는 ▷산업관광 ▷유네스코 문화재 탐방 ▷힐링의 웰니스 여행을 추천한다.

산업관광=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지역의 산업과 문화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산업관광지 13선을 선정했다. 신청한 곳이 300곳이니, 이들 말고도 많다.

깡깡이는 망치 치는 소리에 빗댄 의성어다. 부산 남항 조선소에서 용접슬러지(속칭 용접똥)가 묻으면 일용직 아지매들이 세심하게 찾아내 털어낸다. 자갈치, 재첩아지매와 부산3대 아지매인 깡깡이 아지매는 허드렛일이지만, 세계최고 한국 조선산업의 한축을 담당했다. 세계 정상권에 오르기 위해 열정을 쏟아붓는 노동자의 모습, 아지매의 얼굴이 공장벽화로 그려져 있다. 부산 깡깡이예술마을은 2016년 시작된 문화예술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 조선 산업의 발상지’에서 ‘예술문화마을’로 새롭게 태어났다. 마을 곳곳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이 들어섰고, 쓸모를 다해 버려진 예인선은 선박체험공간으로 변신했다.

서울 G밸리 4차 산업 체험센터는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G밸리 4차 산업 체험센터는 미래지향적 체험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VR 체험을 비롯해 청소년에게 인기높은 3D프린터 체험, 코딩 체험, 드론 체험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로봇 자동차를 움직여보고 드론 체험도 한다.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는 체험활동관, 생활관, 덕흥천문대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하루만 방문하는 청소년, 성인들을 위해 다양한 우주과학 프로그램과 진로체험을 운영한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밖에 ▷부산 영화의전당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강화도령화문석체험장 ▷고창군과 매일유업이 함께 조성한 상하농원 ▷삼성그룹 초기 제지공장이 있었던 원주 한지테마파크 ▷당진 신평양조장 ▷문경 오미자체험촌 ▷상주 허씨비단직물 ▷안동 안동한지공장 ▷서울 생명보험 교육문화센터를 산업관광지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유산탐방=문화재청은 우리가 보유한 세계유산 20건과 세계기록유산 3건을 활용한 총 23선의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세부 문화사업은 2021년 완성된다.

부산에선 조선통신사기록물 조선통신사 역사기행, 조선통신사 화원 체험 및 전시, 기록물 창작놀음 공연을, 강화에선 고인돌유적 탐방과 선사체험을, 남한산성에선 남한산성행궁 교육체험, 이야기 속으로, 군사경관 재현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또 ▷수원화성 낭만소풍 ▷도깨비와 떠나는 세계유산 영월 장릉 여행 ▷충북 보은 법주사 산지승원 4차 산업을 만나다 ▷공산성 달밤 콘서트와 백투더 웅진 탐험대(비대면) ▷공주 마곡사 보물찾기와 생태기행 ▷조선통신사 공주에 납시었네 ▷부여 부소산성의 ‘백제야 마실가자’ ▷익산 세계유산 달빛 공연 ▷고창, 화순 고인돌유적과 죽림 선사마을 체험 ▷순천 선암사를 걷다, 만지다, 담다 ▷해남 소릿광대와 함께 산지승원 투어 ▷화순 고인돌 마을 사람들 이야기 ▷경주 양동 고택 음악회와 선비학교 ▷경주 지붕없는 박물관 남산뷰(view) 역사의 비밀을 풀다 ▷안동 하회 세시풍속과 종가문화 ▷예술인과 함께 느끼는 안동 봉정사 ▷안동 세계기록유산 탐방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제주 거문오름 화산섬과 월정리까지 이어지는 용암동굴, 한라산부터 성산일출봉까지 지질탐방을 유산여행지로 선정했다.

웰니스=문체부와 관광공은 올해 하반기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신규 선정했다. 이로써 웰니스 관광지는 총 48개로 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 관광지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시설 컨설팅 및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사업, 국내외 홍보활동 및 관광상품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해 정부·관광공이 선정한 48곳의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제주·김해 편도 항공권 및 지역 상품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자연/숲치유’ 테마로 분류된 곳은 5곳이다. 경남 통영의 나폴리농원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숲길을 맨발로 걸으며 통영의 다양한 수종을 경험할 수 있고, 경북 김천의 국립김천 치유의숲은 자작나무 숲에서 ‘두드林’(드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울산 울주군 국립대운산치유의숲, 경남 합천의 오도산 치유의 숲, 전남 장성의 국립장성숲체원도 이 부문에서 선정됐다.

‘뷰티(미용)/스파’ 테마로는 부산 아난티코브 리조트 내 닥터 아난티의원, 강원 양양의 오색그린야드호텔, 충남 홍성의 에덴힐스 뷰티&힐링파크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힐링/명상’ 테마의 웰니스 관광지는 휴대폰 전파가 터지지 않는 ‘디지털 디톡스’ 공간에서 전문적인 명상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경북 영덕의 인문힐링센터 여명이 선정됐다. 함영훈 기자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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