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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어송라이터 산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31년 만에 온라인 개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CJ문화재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빅히트의 수장 방시혁, 안테나를 이끄는 유희열을 배출한 ‘싱어송라이터의 산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돌아온다. 올해는 31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열린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총동문회와 함께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CJ문화재단은 오는 19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제31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이 온라인으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희대의 명반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1987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유재하를 기억하고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고자 1989년 시작됐다.

무수히 많은 경연대회가 있지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방시혁, 유희열, 김연우, 심현보, 이규호, 루시드폴, 정준일, 스윗 소로우 등 싱어송라이터를 배출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6∼7월 공모 접수에 총 652개 팀이 지원했으며, 약 6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 진출 10팀이 선발됐다.

‘권월’, ‘나상현씨밴드’, ‘노동자 3071’, ‘라쿠나(Lacuna)’, ‘몽글(mong_gle)’, ‘숨비’, ‘이븐이프(evenif)’, ‘지환’, ‘터치드’, ‘토르토르’ 등 다채로운 개성의 뮤지션들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심사위원단도 화려하다. 김이나(작사가), 김형석(작곡가), 배순탁(음악작가), 정원영(뮤지션/호원대교수), 정지찬(뮤지션), 지영수(호원대교수) 등 대중들에게도 익히 이름이 알려진 음악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본선 무대는 CJ문화재단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에서 19일 오후 8시부터 실황 중계로 만날 수 있으며 이후 다시보기는 제공되지 않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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