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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표절 의혹'에 광주교육청, 홍진영 유튜브 영상 '비공개'

홍진영 [IMH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가수 홍진영이 광주시교육청 유튜브에 출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홍진영의 동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16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홍진영은 시 교육청이 꿈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콘텐츠 '빛고을 광주교육 스타발굴단'에 출연해 가수가 꿈인 모 여고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홍진영은 지난달 초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40초가량의 동영상에서 "음악을 좋아하고 꿈과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뮤지션이 될 때까지 응원하겠다"며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에는 동방신기 출신 유노윤호, 트로트 가수 송가인·김연자 외에도 양궁선수 기보배, 축구선수 기성용 등이 출연했다.

[광주교육청 유튜브 페이지 캡처]

문제가 된 것은 홍진영의 조선대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홍진영의 유튜브 영상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시 교육청은 현재 홍진영의 동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조선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씨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을 최대한 신속하게 규명하기로 했다. 조선대는 석사 논문 표절이 확인되면 석·박사 학위 취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지자 "이 모든 게 저의 불찰이고 잘못"이라며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2009년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조선대 무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2년에는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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