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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미9' 예상 뒤엎은 이로한, 안병웅, 키츠요지, 365lit 탈락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Mnet ‘쇼미더머니9(이하 ‘쇼미9’)’의 ‘트리플 크루 배틀’에서는 예상과는 다소 다른 결과가 나왔다.

지난주 '자기' 팀의 ‘트리플 크루 배틀’ 결과 완벽한 호흡을 보인 리더 원슈타인 크루가 1위를 차지하며 전원이 다음 단계로 진출했고, 2위를 차지한 리더 조순영 크루의 노아주다가 탈락했다.

두 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3위 이기욱 크루에서는 키츠요지와 맥키드가 탈락했다. 키츠요지는 “후회는 없다. 발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맥키드는 “프로듀서들이 많은 기대를 가져주어서 감사했다. 꿈으로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두 번째 ‘트리플 크루 배틀’은 다와이 팀. 리더 디젤은 언텔, 이로한과 팀을 이뤘고, 리더 차메인은 브루노 챔프맨, 가오가이와 팀을 이뤘다. 리더 김모노는 허성현, 벤자민과 팀이 됐다. 쉽지 않은 비트로 무대를 선보인 김모노 크루의 벤자민은 가사 실수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중간점검에서 넘치는 에너지로 시선을 사로잡은 차메인 크루는 퍼펙트한 무대로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중간점검에서 비와이에게 “서로의 호흡이 너무 없다” 등의 보완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디젤 크루는 절대 질 생각이 없다는 일념으로 연습에 매진했고 깔끔하게 무대를 마쳤다.

다와이 팀의 ‘트리플 크루 배틀’ 결과 차메인 크루가 1위로 전원 생존했다. 2위 디젤 크루에서 이로한이 탈락자로 호명되자 언텔은 “제가 힘들 때 의지하고 도와준 친구”라며 눈물을 보였고, 이로한은 “21살이다. 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천천히 기다려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3위 김모노 크루에서는 벤자민과 김모노가 탈락했다. 벤자민은 “’쇼미9’에 나오면서 욕심이 생겼다. 앞으로도 욕심을 가지고 살아보겠다”고 전했고, 김모노는 “’쇼미9’를 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값진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이어서 굴젓 팀의 ‘트리플 크루 배틀’이 이어졌다. 굴젓 팀의 리더들은 팀원을 고르는데 고민을 거듭했고, 저스디스와 그루비룸이 직접 각 리더들을 만나 조언을 전했다. 리더 블라세는 먼치맨, 키드킹과 팀을 이뤘고, 리더 쿤디판다는 디아크, 옌자민과 한 팀, 머쉬베놈은 미란이와 팀을 이뤘다.

같은 비트를 고른 블라세 크루와 머쉬베놈 크루는 서로를 견제하며 연습을 이어나갔다. 중간 점검에서 자신들의 무대를 비밀에 부친 머쉬베놈 크루는 미란이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머쉬베놈의 위트 있는 랩과 실수를 덮는 순발력으로 무대를 완성해냈다.

블라세 크루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선보였고, 프로듀서들의 극찬을 받았다. 중간점검에서 프로듀서들의 칭찬을 받은 쿤디판다 크루는 중간점검보다는 아쉽다는 평을 받았지만, 군더더기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1위는 머쉬베놈 크루, 2위는 블라세 크루, 3위는 쿤디판다 크루가 차지했다. 블라세 크루의 탈락자로 선정된 리더 블라세는 “많이 아쉽다. 크루들이 꼭 본선까지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쿤디판다 크루에서는 디아크와 옌자민이 탈락했다. 프로듀서 저스디스는 평가가 끝난 후 감정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코쿤 팀의 ‘트리플 크루 배틀’. 오랜 기다림에 지친 래퍼들을 위해 스윙스는 긴 기합을 불어넣으며 텐션을 올렸다. 리더 스윙스는 카키, 래원을 바로 팀원으로 지목했고, 비트와 벌스를 속전속결로 정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스윙스 크루는 세 명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무대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365lit, 안병웅과 팀을 이룬 리더 맥대디는 중간점검에서 가사 실수를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경연을 시작한 맥대디 크루는 안병웅이 가사 실수를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맥대디와 365lit이 흔들림 없이 무대를 마무리했다.

킬라그램, 잠비노와 팀을 이룬 리더 주비트레인은 개인 사정으로 경연에 집중하지 못했고, 중간점검에서 벌스를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맥대디 크루와 같은 비트를 선택한 주비트레인 크루는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프로듀서 팔로알토와 코드쿤스트는 고심 끝에 리더 스윙스 크루를 1위로 선정했다. 2위를 차지한 주비트레인 크루에서는 잠비노가 탈락했고, 3위를 차지한 맥대디 크루에서는 365lit과 안병웅이 탈락했다. ‘릴릴보이’라고 불리며 주목 받았던 안병웅은 아쉽게 탈락했고, “여기까지 온 거에 감사하다. 너무 아쉽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3차 미션의 두 번째 관문인 ‘트리플 크루 배틀’까지 마무리 된 가운데 다음주 4차 미션인 ‘음원 배틀’이 펼쳐진다. 더욱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참가자들은 실수를 연발하는 등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결과와 프로듀서들의 열띤 호응과 극찬을 이끌어낼 무대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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