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케미칼, 전남 여수 섬마을에 우물 기증
화유코발트와 조성한 공생펀드 기금으로 지원
양극재 사업 파트너 화유코발트와 협력 강화
포스코케미칼이 3일 전남 여수 송도에서 우물을 기증하고 마을 주민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여수 섬마을에 우물을 기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3일 전남 여수시 율촌면 송도에서 마을 우물 기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광양공장 인근에 위치한 송도는 7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으로, 상수도 시설이 충분하지 않아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양극재 사업 파트너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우물을 기증했다. 이번 사회공헌은 양사가 함께 조성한 ‘공생펀드’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포스코케미칼과 화유코발트는 올해부터 매년 각 2만달러씩 출연해 4만달러의 기부금을 조성하고, 이를 양국의 지역사회와 인재육성 지원사업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화유코발트가 중국 지역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 회사인 화유코발트로부터 양극재 원료인 전구체를 공급받고 있다. 코발트는 생산과 채굴이 쉽지 않고 가격 변동성도 심해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화유코발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도 2018년 중국에 양극재 생산 합작법인 절강포화를 설립하는 등 배터리 소재와 원료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는 “화유코발트와 함께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화유코발트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상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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