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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서울, K리그 최종전에서 故 김남춘 추모식
K리그1 92경기 출전 ‘원 클럽맨’ 수비수
경기장 좌석에 별도 추모공간도 마련

故 김남춘 선수 [FC서울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FC서울이 31일 열리는 최종전에 앞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원 클럽맨 수비수’ 고(故) 김남춘 씨를 추모하기로 했다.

FC서울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최종전을 연다. FC서울은 경기 시작 전에 김남춘 선수를 위한 묵념을 하기로 하고, 경기장 N석 계단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향년 31세로 세상을 떠난 김씨는 30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달 26일 열린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부상을 당하고 회복 중이었다.

2013년 FC서울에 자유 계약으로 입단한 김씨는 군복무를 위해 상무에서 활동한 기간을 빼면 서울에서만 프로선수 생활을 한 ‘원 클럽맨’이다. 2016년 황선홍 감독이 부임하면서 붙박이 센터백으로 확고한 주전 자리를 굳혔고, 팀이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2017~2018시즌 상주상무에서 2년간 38경기에 출전한 그는 FC서울로 복귀해 올해 22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K리그1 통산 92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FA컵에서 10경기에 출전했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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