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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백악산 명승구역’ 내달 1일부터 개방
북악산 도성 북측 지역으로 확대
북악산 북측 성벽길
숙정문

북악산은 조선 건국후 서울을 도읍지로 정할 당시 백악산이라고 불렀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북악산은 백악산이라는 이름으로 1396년 한양도읍의 주산으로 삼았다. 지금도 백악산이라는 이름은 남아있는데, 북악산 북쪽 미개방된 백악산 국가지정 명승(67호) 지역을 지칭한다.

백악산 명승 구역은 그간 안보 등 여러 이유로 개방되지 않았다. 그래서 한양도성과 성문의 원형을 가장 잘 보존한 구역이다.

드디어 11월 1일부터 백악산 명승지역 등 북악산 북측 지역이 개방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당일 오전 9시부터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 구간을 북측 성곽에서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북악산 북측면까지 4개 출입구와 2개의 안내소를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2007년 성곽 탐방로가 개방되었으며 안내소에서 출입증을 받아 스피드게이트를 통과하면 탐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다만, 군사작전 지역인 북악산 한양도성은 정해진 출입구 안내소 3곳(창의문, 숙정문, 말바위)에서만 출입을 할 수 있었다.

이번 조치로 확대 개방되는 곳은 한양도성의 성벽 바깥쪽(북측)에 해당되는 약 1.8㎞정도 구간으로, 이곳은 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에 포함되는 구역이다. 북악산 일대에는 이 ‘서울 백악산 일원’ 명승과 사적 제10호 ‘서울 한양도성’, 비지정 문화재인 ‘말바위’ 등이 있는 곳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11월 1일부터 북악스카이웨이에서 북악산 한양도성으로 진입할 수 있는 출입구 4개소와 안내소 2곳을 추가로 운영한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적극행정 차원에서 이번 한양도성 북악산 북측면 확대 개방이 더 많은 국민에게 한양도성의 가치와 역사 도시 서울의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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