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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프랑스서 ‘이슬람 극단주의’ 참수 테러…마크롱 “절대 굴복 않겠다”

  • 佛 남부 니스 성당서 흉기 휘둘러…사망 3명 중 여성 사망자 1명 참수
    佛 대테러검찰 “테러 용의자, 튀니지 출신 청년 남성…伊 거쳐 프랑스로”
    마크롱 “프랑스 단결해야”…총리 등 정부 강경 대응 천명
    전 세계 지도자 일제히 규탄…이슬람권 국가들도 비난 대열 합류
  • 기사입력 2020-10-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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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흉기 테러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프랑스 남부 니스 내 노트르담 성당 앞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놓으며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둘러싼 프랑스와 무슬림 국가들 간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불과 2주 만에 또다시 발생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흉기 테러로 프랑스가 발칵 뒤집혔다.

29일(현지시간) AFP 통신,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프랑스 남부 니스 내 노트르담 성당에서 한 남성이 성당 내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3명이 살해당했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은 참수 당해 사망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고, 경찰에 제압당하는 와중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계속 외쳤다.

흉기 테러 용의자는 북아프리카 튀지니 출신으로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넘어온 그라임 아우사위(21)라는 청년이라고 프랑스 대테러검찰청이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흉기 테러가 발생한 니스 노트르담 대성당을 즉시 찾아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그는 “다시 한번 우리나라가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공격을 받았다”며 “그것은 우리의 가치와 자유, 이 땅에서 자유롭게 믿고 테러에 굴하지 않는 가능성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란 국가 공동체가 반드시 단결해야 한다”며 “테러와 분열의 정신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9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흉기 테러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프랑스 남부 니스 내 노트르담 성당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로이터]

마크롱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테러 예방을 위해 배치하는 군 병력을 기존 3000명에서 7000명으로 늘려 성당과 같은 종교 시설과 학교의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도 “정부의 대응은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이슬람 극단주의에 맞서 프랑스는 단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수업 중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만평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지난 16일 이슬람 극단주의자에게 참수당한 프랑스 교사 사뮈엘 파티(47) 사건 이후 불과 2주 만에 발생해 프랑스 사회에 더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29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흉기 테러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프랑스 남부 니스 내 노트르담 성당 부근에 배치된 무장한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EPA]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은 테러를 규탄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테러 행위에 대해 규탄하며 프랑스와의 동맹을 강조했고, 독일·이탈리아 등 유럽연합(EU) 정상들도 프랑스와의 연대를 강조하며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에 대한 공격에 가장 강력한 언어로 비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악랄한 공격’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강한 어조로 테러를 비난했고, 교황청도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최근 거친 언사로 마크롱 대통령을 비난하며 이슬람권의 프랑스 제품 불매 운동을 주도했던 터키도 외무부와 국방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번 테러를 강력 규탄했고, 반(反) 프랑스 움직임에 동참하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등도 비난 행렬에 가세했다.

[BBC]

한편, 같은 날 프랑스 남부 아비뇽 인근 몽파베에서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치며 총으로 행인을 위협하던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가 하면, 사우디아라비아 제대에서도 프랑스 영사관 직원이 흉기에 찔려 다치는 사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프랑스와 무슬림 간의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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