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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CB, 금리 동결···코로나19 대응책 유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ECB). [로이터]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로 동결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충분히 근접한 수준에 수렴할 때까지 금리를 현행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CB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1조3500억 유로(1795조6000억원) 규모의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계획대로 계속 집행하기로 했다.

ECB는 PEPP가 팬데믹의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하향 압력을 상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CB는 적어도 내년 6월 말까지 PEPP를 유지하겠다면서 코로나19 위기가 끝났다고 판단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PEPP에서 만기가 된 원금도 적어도 2022년 말까지 재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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