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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분기 성장률 33.1%…코로나 여파 2분기 폭락 후 반등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분기에 폭락했던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3.1%(연율)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처음 집계한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한 기록이다.

미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올해 1분기 성장률이 -5%를 기록하며 6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어 2분기에는 -31.4%로 두 자리수 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73년만에 최악의 수치를 작성했다.

이어 한 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한 자리수도 아닌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다면 2.9% 하락했기 때문에 아직 완전하게 코로나19에서 회복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이번에 발표된 33.1%는 속보치이다. 향후 잠정치 및 확정치 발표가 이어지면서 수정될 수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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