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사옥 전경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대림산업이 3분기 매출액 2조2219억원, 영업이익 2496억원의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2%가 증가한 수치다.

29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IFRS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2333억원, 영업이익은 8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1%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저유가 장기화에서도, 대림산업은 수주와 매출,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 주요 재무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다.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실적 상승과 더불어 카리플렉스 등 자회사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사업부의 수익성 회복도 이를 보탰다. 또 지분법 적용 대상인 여천NCC, 폴리미래 모두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무엇보다 수주 실적 호조가 돋보인다. 대림산업 주택 부문 및 대림건설 수주 실적 호조로, 연결 기준 신규 수주가 3조783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6%가 늘었다. 이에 올해 누적 신규수주도 이 기간 119% 늘어난 6조842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주 잔고는 21조2706억원에 달한다.

순차입금은 6204억원으로 지난 해 말 대비 증가하였으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95%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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