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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68.5% 수도권서 발생

  • 병원·요양병원발 감염이 30% 차지
  • 기사입력 2020-10-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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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핼러윈 축제 기간 동안 자체 임시휴업을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최근 발생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약 70%는 수도권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68.5%는 서울·경기·인천에서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2.7%로 가장 컸고 이어 서울 21.2%, 인천 4.6%였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이 7.8%로 경기, 서울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감염경로는 지역사회 내 집단발생이 30.7%, 병원·요양병원 등 30.2%, 해외유입 및 관련 18.2%, 확진자 접촉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명 사례도 10.0%에 달했다.

이상원 방대본 위기대응분석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판단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소규모 집단발생도 최근 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집단감염이 잇따랐던 요양병원·정신병원 등을 대상으로 한 당국의 선제적 일제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나오긴 했으나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지난 19∼25일 수도권 소재 요양·정신병원 등 총 3158곳의 종사자 및 이용자 9만727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됐지만 이로 인한 추가 전파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분석관은 “현재 10만명 정도 검사했는데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아직 평균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확진자 발생 수준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비교적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수도권과 별개로 부산시도 자체적으로 요양병원을 비롯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2만347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부산진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분석관은 선제적 검사를 비수도권으로 확대할지에 대해 “수도권 외 지역의 경우 위험 지역을 세분화해서 위험지역이라든가 아니면 환자가 발생하기 유리한 조건의 지역에 대해 우선순위를 두고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한 '핼러윈데이' 모임을 통한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 여행과 모임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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