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 [국립극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극단은 27일 밤 명동예술극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스카팽’을 조기 종연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극단에 따르면 현재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파악 중에 있으며, 극장 내 일부 시설이 손상돼다음 달 15일까지 공연 예정이던 ‘스카팽’을 불가피하게 종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28일 공연 예매자부터 순차적으로 110% 환불을 진행한다.
또한 명동예술극장 로비에서 개최 중이던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전시 ‘연극의 얼굴’도 중단한다.
명동예술극장은 1936년에 지어진 건물로, 1957년부터 16년 간 국립극장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현재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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