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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창극단·발레단도 공연 기지개

  • 7개월간 미룬 창극 ‘아비. 방연’
    발레단 올해 첫 정기공연 ‘해적’
    국립극단 청소년극 관객 품으로
  • 기사입력 2020-10-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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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아비. 방연’
국립발레단 ‘해적’
국립극단 ‘발가락 육상천재’

국공립예술단체들이 분주해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재확산을 반복하며 올 한 해 계획된 정기 공연을 미뤘던 국공립예술단체들이 다시 관객과 만난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의 인기 작품 ‘아비. 방연’(30일~11월 8일·달오름극장)은 5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애초 지난 3월 막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 직전 갑작스럽게 공연 취소를 맞았다. 무려 7개월 만에 다시 무대로 향하는 작품이다.

‘아비. 방연’은 조선 초기 유배 중이던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는 임무를 맡았던 실존 인물 왕방연의 애끓는 부성애를 다룬 작품이다. 숙종실록에 남겨진 이름 석 자에 작가적 상상력이 더해진 인물이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아비. 방연’은 영웅담이 아닌 평범한 개인의 역사이기에 관객에게 더욱 가깝게 와닿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연극과 뮤지컬, 오페라 무대를 오가는 서재형이 연출을 맡았고, 국립창극단원 최호성과 객원배우 박지현이 5년 만에 부녀로 재회했다. 국립창극단의 간판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중견 배우 김금미가 ‘도창’으로 극의 무게 중심을 잡고, 김준수(수양대군 역), 이시웅(한명회 역), 이광복(송석동 역), 유태평양(성삼문 역) 등이 극의 묘미를 살린다.

연출가 서재형은 “홀로 딸아이를 키워 온 방연을 ‘아비’라고 쓰지만 ‘부모’라고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 제작진, 출연진과 부모에 대한 확장된 생각을 공유하면서 재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전해져 누군가의 자식이자 누군가의 부모인 관객의 공감대도 더욱 커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립발레단은 ‘해적’(11월 4~8일·오페라극장) 전막으로 올 들어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다. 코로나19가 도래한 이후 국립발레단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3월부터 예정된 모든 작품들이 줄줄이 취소와 연기를 반복했다.

‘해적’ 역시 지난 6월 공연 예정이었으나, 다섯 달의 연기 끝에 다음 달 무대에 오른다. 국립발레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3막으로 구성된 마리우스 프티파의 오리지널 버전을 발레단 솔리스트 송정빈이 재안무했다. “2막으로 변경돼 보다 빠른 전개와 다이나믹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해적’에선 박슬기 김리회 박예은 등 국립발레단의 간판 무용수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작품에선 1막 해적단의 군무 장면이 ‘명장면’이 되리라는 귀띔이다. 송정빈 안무가를 비롯해 작품에 출연하는 박슬기 이재우가 꼽는 ‘명장면’이다.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작품의 도입부 부분에서 선보이는 이 장면은 남성 무용수들의 강렬한 에너지와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로 관객을 압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립극단에선 청소년극 신작 ‘발가락 육상천재’(10월 30일~11월 22일까지·백성희장민호 극장)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 작품은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 ‘12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 ‘영지’에서 출발했다. ‘12살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계에 있는 ‘12세’를 다뤘다.

열두 살 육상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발가락 육상천재’의 극본을 쓴 김연주 작가는 “뭐라도 잡기 위해 한 움큼 쥐어보는 12살의 꼼지락거림에 대한 이야기”라며 “이 꼼지락거림은 평생 하게 될 사투다. 그 사투의 첫 시작에 12살 남자 아이들이 서 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연출은 청소년극 대표 레퍼토리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레슬링 시즌’의 서충식이 맡았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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