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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7조·당기순익 2396억…NH증권 분기 최대실적

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모든 영역에서 시장 기대치를 넘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 연간으로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2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영업수익)이 1조7260억원, 영업이익이 3537억원, 당기순이익 2396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4%, 당기순이익은 3.9%,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각각 201%, 197% 증가한 수치다.

증시 호황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가와 투자은행(IB) 부문 두각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 예상보다 적은 옵티머스 관련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충당금은 지난 2분기 800억원에 이어 3분기 약 150억원이 반영됐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익이 조달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66% 급등했고, 연결 대상 법인인 홍콩 현지법인 및 헤지펀드 수익이 2분기에 이어 호조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도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 3년간 500원을 유지했던 주당배당금(DPS) 55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가정한다면 기대배당수익률은 5.8%로 배당 매력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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