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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전국 최초 ‘우회전 영상알리미’ 설치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아이디어 발굴 실천
우회전 영상 알리미 설치 모습. [송파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전국 최초로 ‘실시간 우회전 영상 알리미’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 안심 보행환경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공약사항인 ‘스쿨존 안전시설 확대’를 목표로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안전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고 스쿨존 내 사고의 70%가 도로횡단 중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 집중했다. ▷옐로카펫과 노란발자국 ▷과속단속 CCTV 확대 ▷태양광LED 표지판 ▷바닥형 보행신호등 ▷활주로형 횡단보도 확대 설치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필요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송파구 문현초등학교 앞 교차로에 ‘실시간 우회전 영상알리미’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실시간 우회전 영상 알리미는 영상카메라와 LED 패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횡단보도 상황을 영상으로 표출한다. 운전자의 주의 의무를 높이고 우회전 시 생기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상당히 높다. 이밖에도 ▷차량의 실시간 속도 측정 ▷차량속도에 따른 이모티콘 변화 ▷차량 접근시 주의 음성 안내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유용하다.

구는 이번 영상알리미 설치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경과 수목, 각종 시설물로 인해 차량 우회전 사고가 많은 곳을 집중 발굴해 주민 안심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송파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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